주어진 역할은 지적 수준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 지적 수준은 지적 발달과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지적 발달은 환경에서 자라고 성숙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적 발달은 환경과 자아 개발에서 수행 능력이 배양되고 이와 같이 배양된 지적 수준은 스스로 역할을 찾고 또 찾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비로소 발휘하게 된다.
발휘에 있어서 자아적 발휘도 가능하겠으나 구속적 자아보다 교감을 갖는 타아적 발휘가 필요할 줄 모른다. 일반적으로 역할에서 제한적인 자아로 접근하고 해결하려 하나 평가는 타아에 의해서 결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자아의 크기도 상대성이란 명제 하에 어느 정도 설득력 있게 표현되고 인정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제한적인 자아로 폭 넓은 자아가 요구되는 상대성에서 제한적인 자아만을 고집하면서 순응하지 못한다면 제한적인 자아에서는 통하는 바가 있을 수 있으나 상대적 자아에서는 불필요한 자아로 전락할 것이다. 필요성이 낮은 자아는 어느 한 분야에 국한 되어나타날 수 있으나 연계 분야에서도 같은 결과를 낼 것이 자명하다. 사실 어느 한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 다른 분야에서 뜻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많지 하나도 이루지 못하면서 다른 하나를 이룬다는 것은 불가하다.
오기는 생산성이 없긴 하지만 개별적으로 사용될 때엔 개별 외에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다만 개인이 부족한 자아에 갇힐 뿐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아가 갇힌 공간에서 이웃 공간으로 활성화 된다면 트러블이나 분쟁을 유발할 개연성이 있다. 혹은 트러블과 분쟁의 경우도 이성적 측면에서 이루어지고 개진된다면 특히 제한적 일 수 밖에 없는 한계는 지니지만 발전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으나 대부분이 자아가 상실된 상태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활성화에서 비활성화로 교감되지 못하면서 주장하면 할수록 불필요성만 깊게 만든다. 이때 불필요한 자아 접목 노력은 노력하는 만큼 이익은 상실로 되돌아 온다. 그래도 상실 이익을 극복 가능성은 있지만 저급한 자아실현은 짧은 시간에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듯하다.
이와 같이 사실 자아를 쌓은 것은 힘들지만 전락시키는 것은 쉽다. 그러나 이성이 작용한다면 그리고 연계되어 있는 환경을 감안한다면 일시적 유혹에 의한 즉흥성을 제기하기 보다 안목에 의한 순응하는 자세가 바람직하지 않을까? 이러한 자아의 트러블과 분쟁은 부류에서 보고 동조는 할 수 있으나 사실 자체를 숨길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급 자아 점점 제약시킬 뿐이다.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지만 자아를 버리고 공감을 끊어 버리는 것 같이 무모한 것 또한 어디 있겠는가? 龍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