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를 보느냐는 창작능력에 따라서 서로 다를 수 있다. 창작활동은 원론에 두느냐 변칙에 두느냐는 큰 차이가 있다. 원론은 창작자산에 근거를 둔다면 변칙은 창작자산보다 운영 능력에 근거를 둔다. 창작자산은 원칙에서부터 전략, 프로세스 그리고 성과까지를 다룬다면 변칙은 성과만 다루려는 경향이 있다.
평가에서 원칙은 전략과 프로세스 그리고 성과를 고루 다룸으로서 어느 하나의 공정에서 문제점이 발생한다 하여도 상호 보완되면서 발전할 수 있으나, 성과가 느린 단점이 있는 반면, 변칙은 성과만을 다루기 때문에 성과까지 접근 시간이 짧다는 장점은 있으나, 상호 보완 기능이 없으므로 하나의 항목에 올인 함으로써 성과에 따라서 평가가 확연히 다를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원칙이든 변칙이든 상과를 다루는 것은 사실이나 제한적으로 접근하고 실행하고 이루려는 것은 위와 같이 상반된 측면이 있다. 원칙과 변칙은 공존할 수 있을까? 공존이 가능한 것 같다. 오히려 변칙의 힘이 더 파괴력을 발하는 것 같다. 다만 방식에 있어서 변칙적으로 말이다. 그렇다가 보니 변칙은 항상 교묘한 기울기를 사용함으로써 기울기를 잃으면 다 끝나지만 말이다.
원칙은 변칙처럼 교묘하지 못하다 보니 오픈 됨으로써 노출되는 단점과 노출됨으로써 다양한 검토를 받아 개선되어 발전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검토는 좋은 것이지만 이해관계에 의한 접근이라면 반칙보다 못한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반칙이 성행 할 수 있는 것은 아닌지? 이해관계를 단순한 이해관계로 만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원칙에 풍부한 창작자산에 의한 활동이 부가된다면 단순한 이해관계를 곧바로 원칙의 툴로 끌어 들일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면 반칙의 툴로 끌려 들어갈 것이다.
원칙과 변칙이 이와 같이 상반되나 프로세스가 이루어져 있어야 할 상황에서 즉 보아야 할 위치에서 보이지 않는다면 보이지 않은 것을 원망할까? 보이지 않게 만든 상황을 원망할까? 이러저리 궁리하는 사이 기대 이익은 상실되고 상황은 악화되면서 반전을 위해 익숙한 교묘한 변칙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교묘함이 노출되면 전가에 급급할 수 있다. 元洪
|
|
